감리회본부 선교국(총무 이원재 목사)이 주관하는 “광화문 크리스마스”가 제6회를 맞아 지난 12월 22일(월) 오전 11시 본부 앞 희망광장에서 열렸다. 1부는 효성중앙교회(정연수 목사) 찬양단과 오호영 전도사(빛과 소금교회)가 함께 진행한 ‘캐럴과 함께하는 광화문 크리스마스’였다. 캐럴이 광화문 희망광장에 즐겁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이날 행사는, 2부 “희망을 주는 예배”와 3부 “희망트럭 전달 및 주거복지기금 모금운동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이원재 목사(선교국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조경렬 목사(아현교회)의 기도와 임성이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신경하 감독의 설교, 고수철 감독회장의 격려사, 신문구 감독(서울연회)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신경하 감독은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병들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전하였다. “희망기금 및 성탄선물 전달식”은 각계의 후원으로 마련된 지원금품 전달식이었다.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에서는 방한복을 마련하여 ‘자활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하였고,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에서는 ‘노숙인 자활사업을 위한 희망트럭’을 구입할 수 있는 기금 천만 원을 마련하여 지원하였다. 또한 도심목회연합에서는 ‘쪽방민 임대주택 입주지원기금’ 2천만 원을 기증하였다. 특별히 ‘노숙인 예방을 위한 주거복지기금 모금운동 선포식’이 있었는데, 이 운동은 노숙자 한 사람이 임대주택을 사용할 경우 드는 경비 5만 원을 협력교회의 참여를 통해 기금을 모금하여 지원코자 하는 것으로, 현재 20여 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은 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의 사회선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선교국은 이 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를 1,000개 교회로 목표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실무자 신복현 목사(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 부장)는, “우리 감리교회에 최근 어려운 여건들이 많이 있었지만, 감리교회와 성도는 여전히 건강하며 오늘 우리의 나눔과 정성이 추운 겨울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 주는 사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매년 희망광장에서 열리는 “광화문 크리스마스”는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선정하여 예배를 드려왔는데, 2003년에는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2004년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2005년에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2006년에는 ‘혼혈아동·이주민 2세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2007년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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